3월에 리눅스마스터 1급 1차 합격을 했었다.
포스팅: https://20plus3.tistory.com/113
합불 여부를 안 뒤에야 2차를 바로 준비할지 말지를 정했다. 3월 말에 결과 발표였고 5월 초에 시험이었으니 사실 한달정도 시간밖에 없었다.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실기 기출문제들을 보니까 바로 5월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1차(필기)에서 공부한 내용 중, 이론 내용을 죄다 빼면 실기 기출이 남는 구조라서 바로바로 연달아 시험을 보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기는 좋게 생각하면 오픈북 테스트이므로 겁먹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1차 합격의 기쁨은 아주 조금만 누리고 4월부터 바로 실기 준비를 했다. 따로 교재를 사거나 강의를 듣지는 않았다. 우선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과거 기출문제들을 긁어모은 뒤, 문제 유형들을 쭉 살펴보았다. 다행이도 매년 대부분 동일한 영역에서 문제를 내는 것으로 보아 광범위가 아니라는 것에 마음을 놓았다. 그 다음으로는 실기 환경과 동일하게 virtual box에 rocky os를 설치해보았다. 첨엔 gui 모드로 설치했는데 시험장은 cli 라고 해서 다시 설치했었다 ㅎㅎ
평일은 2시간? 주말은 5시간? 이렇게 3~4주 정도 꾸준히 준비했다. 그 결과 70점이라는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했다. 개인적으로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본다. 과거 년도의 기출 점수가 본인 점수라고 보면 될것같다. 오히려 필기보다 점수가 높았어서 웃기긴 했다.
시험 장소는 수원으로 선택해서 다음 건물까지 갔다. 주차가 안되므로 버스를 타고 갔다. 비도 바람도 많이 불어서 좀 힘들었다.
건물에 도착했는데 다른 시험들과 달리 리눅스마스터 안내 표지같은게 없어서 좀 해맸다. 좀 서성이다 보니 문짝에 조그맣게 붙어있는걸 볼 수 있었다.
시험장 컴퓨터는 그냥 무난한 LG 모니터 크기였고, 키보드 마우스 등 이상이 없었다. 특이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virtual box 해상도를 못맞춰서 터미널이 잘린다는 등 시험관을 많이 불렀다. vm 기본적인 것도 못다루는데 어떻게 시험 볼 생각을 했는지 신기하기도 했지만... 뭐 그들의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시험 시작 전에는 자유롭게 터미널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시험 전 clear 명령어로 모두 기록을 제거하니 뭘 적어놓을 생각은 굳이 하지 않는게 좋다.
100분동안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아예 모르겠는 문제는 2개정도? 나머진 man 페이지 help 명령어 find 명령어 열심히 쳐가며 풀었다. 나오면서 붙었을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느낌 그대로 합격도 했다.
뭔가 인터넷상에 실기와 관련된 정보가 그렇게까진 많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그래서 공부하면서 정리한 내용들을 요 블로그에 공유할까 하는데 다 올리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거같다. 시간이 나면 틈틈히 올려볼 예정이다.
필기 실기 합해서 대충 12만원 하는데 떨어지면 안되는 가격이다. 모든 응시자들이 한번에 붙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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